당신의 면접 운명, 18分이면 결정

조선일보
  • 신은진 기자
    입력 2017.10.19 03:01

    기업들 "당락 판단에 평균 18분"… 합격 가능성 높을수록 질문 많아

    기업 10곳 중 8곳은 면접이 끝나기도 전에 이미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194개 사를 대상으로 '면접 중 당락 결정'에 대해 조사한 결과, 77.3%가 면접이 끝나기 전에 당락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원자들 당락을 결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8분. 한 명당 걸리는 면접 시간은 평균 28분이었다. 당락에 따라 면접 시간도 차이를 보였다. 합격이 확실시될 경우에는 "질문이 많아져 더 늦게 끝낸다"가 49.3%로 1위였다. 반면 불합격일 경우에는 "예정보다 빨리 끝낸다"(66%)가 단연 높았다.

    면접 중 합격으로 결정되는 지원자는 '직무지식과 역량을 갖춘 지원자'(32.7%)가 1순위로 꼽혔다. 뒤이어 '자신감 있고 적극적인 성향'(22%), '질문의 요지에 맞춰 핵심을 말하는'(20%), '확고한 입사 의지를 보여주는'(16.7%), '인사 등 면접 예절이 뛰어난'(6%) 지원자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불합격으로 결정되는 유형 1위는 '입사 의지가 없어 보이는'(30.7%) 지원자였다. 계속해서 '소극적이고 우물쭈물하는'(18%), '직무에 대해 아는 것이 부족한'(17.3%), '동문서답하는'(12.7%), '인사 생략 등 예의 없는'(8.7%), '찌푸린 얼굴 등 인상이 나쁜'(6.7%) 지원자 등으로 이어졌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첫인상은 면접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지원자 답변 내용뿐 아니라 태도와 표정도 주요 평가 대상이 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질문 핵심을 파악해 본인 직무 역량을 강조하는 한편, 자신감, 예의 바른 태도를 통해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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