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이노디자인, '3D 익스피리언스 랩' 개소 …"드론·로봇 등 스타트업 아이디어 현실로"

조선비즈
  • 김범수 기자
    입력 2017.05.31 16:49

    3차원(3D) 소프트웨어 기업인 프랑스의 다쏘시스템이 디자인 전문기업 이노디자인과 손잡고 한국에 ‘3D 익스피리언스 랩(3D experience lab)’을 31일 열었다.

    3D 익스피리언스 랩은 스타트업이 드론, 로봇, 전기자전거, 생활형 아이디어 제품 등을 설계하고 제작하는데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지식, 마케팅, 디자인 등을 지원한다.

    조영빈 다쏘시스템 코리아 대표. /다쏘시스템 제공
    3D 익스피리언스 랩은 젊은 기업가 및 스타트업에게 가상 협업 운영프로그램과 제조나 설계 관련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2015년 11월 유럽에서 처음 문을 열었고, 최근 미국 보스턴에 두번째 랩이 개소한 데 이어 세번째 랩이 한국에 자리 잡았다.

    그동안 로봇을 이용한 대규모 적층 시공, 수술 시뮬레이션을 위한 개인 맞춤형 장기의 3D 프린팅, 헬리콥터와 비행기의 성능을 동시에 보유한 오픈소스 드론 개발 등을 지원했으며 랩을 통해 개발한 제품이 미국 IT 전시회 ‘CES’에서 상도 받았다.

    한국에서 문 여는 3D 익스피리언스 랩은 이노디자인의 역삼동 건물에 자리 잡는다. 다쏘시스템과 이노디자인은 2016년부터 디자인 액셀러레이터 ‘DXL 랩(lab)’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이너 양성과 중소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이미 협업해왔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3D 익스피리언스 랩 한국 개소 역시 이노디자인과 협업해 한국 스타트업 양성에 나서는 것이다.

    조영빈 다쏘시스템 코리아 대표는 “3D 익스피리언스 랩의 국내 개소를 통해 독특하고 다양한 기술 및 인적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의 기업가, 제조업체,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는 “이번 3D 익스피리언스 랩을 통해 ‘DXL 랩’ 설립 당시 발표했던 비전 ‘디자인 투게더(Design Together)’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3D 솔루션 기업 다쏘시스템과 함께 우수한 다자이너와 스타트업의 상상력을 현실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전기자전거를 소개하는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바퀴에 전기 모터를 장착해 경량화한 전기자전거다. /김범수 기자
    다쏘시스템은 이번 3D 익스피리언스 랩 개소와 연계해 서울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창업가 지원에 나선다.

    다쏘시스템과 서울시는 ▲벤처 창업가, 스타트업, 제작자들의 창업활동 지원 ▲3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관련 차세대 산업 전문가 양성과 중소기업 소프트웨어 환경 지원 등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생태계 조성 ▲ 3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반의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산업발전 공동연구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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