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인간 뇌에 삽입하는 AI '뉴럴 레이스' 계획 2월 발표"

입력 2017.01.26 15:14 | 수정 2017.01.26 16:02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람의 뇌에 삽입해 그 능력을 강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테크크런치 등은 25일(현지 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월 ‘뉴럴 레이스(neural lace)’ 계획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한 트위터 사용자가 트위터상에서 뉴럴 레이스 계획의 진행 상황에 대해 묻자 ‘다음달에 발표할 것’이라고 이날 대답했다.

머스크 테슬라 CEO는 한 트위터 사용자가 트위터상에서 뉴럴 레이스 계획의 진행 상황에 대해 묻자 ‘다음달에 발표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 트위터 캡쳐
뉴럴 레이스는 인간의 두뇌 피질 속에 삽입하는 일종의 AI 컴퓨터로 두뇌 능력을 강화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는 2015년 말 뉴럴 레이스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현재 인간은 뇌에 입력되는 정보량은 매우 많은 반면 출력은 두 엄지(스마트폰)에 의존하고 있다”며 “정보 입력량에 비해 출력량이 못 따라가는 한계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뇌 속에 뉴럴 레이스를 삽입하면, 두 엄지를 통해서가 아니라 뇌에서 기계로 직접 정보를 전송 할 수 있게 돼 이 한계를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는 그동안 AI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그에 대한 대응책으로 ‘뉴럴 레이스’를 제시해왔다.

지난해 6월 코드 컨퍼런스에서 그는 “AI가 인간보다 똑똑해지면, AI가 사람들의 판단을 결정하게 돼, 인간은 AI가 시키는 대로만 하는 ‘애완동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뉴럴 레이스를 두뇌에 삽입해 두뇌를 강화시켜 AI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면, AI에 지배당하지 않고 AI와 공생하게 될 것”이라며 뉴럴 레이스를 AI에 대한 대응책으로 제시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뉴럴 레이스 계획은 인류 전체에 이익을 줄 수 있는 인공지능의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머스크의 ‘오픈 AI’와 목적이 유사하다”며 오픈 AI와 뉴럴 레이스 계획의 연관 가능성을 제시하면서도 “세부 사항은 더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픈 AI는 일론 머스크가 2015년 피터 틸 페이팔 창업자, 리드 호프먼 링크드인 회장 등과 함께 10억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비영리 AI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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