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게임세상] 넷마블,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 인수…모바일 2017년 기대작 일부 공개 외

조선비즈
  • 김범수 기자
    입력 2016.12.25 09:00

    12월 넷째 주(19~23일) 게임업계에서는 ‘빅딜(Big Deal)’이 있었다. 넷마블게임즈(넷마블)가 미국 게임사 카밤의 밴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했다. 업계에서는 인수가가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역대 최대 인수합병(M&A)인 셈이다.

    이외에 세계 게임 시장은 매출 100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커졌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밖에 나이앤틱이 애플워치용 앱을 출시 소식이 있었으며, 리니지M, 던전앤파이터:혼 등 기대작이 출시를 앞두고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냈다.

    ◆ 넷마블, 美 모바일 게임개발사 카밤의 밴쿠버 스튜디오 인수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12월 20일 글로벌 모바일 다중접속역할분담게임(Massively Multiplayer Game) 개발사인 카밤(Kabam)의 밴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2017년 1분기 안에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카밤 밴쿠버는 모바일 게임 스튜디오로 ‘마블 올스타 배틀’(해외명 ‘MARVEL Contest of Champions’)을 개발했다. 이 게임은 2014년 12월 출시 후 매출기록 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고, 90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북미와 세계 시장에서 앺ㄹ 앱스토어 매출 10위 안에 꾸준히 올랐다.

    카밤 밴쿠버는 2017년 2분기에 영화로도 제작된 차량 변신 로봇 만화 트랜스포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모바일 게임 ‘트랜스포머(TRANSFORMERS: Forged to Fight)’를 전 세계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카밤 밴투버 스튜디오 비용이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 나이앤틱, 애플워치용 포켓몬고 앱 출시

    나이앤틱(Niantic)이 애플워치용 ‘포켓몬 고(Pokémon Go)’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와 씨넷 등 외신은 12월 22일(현지시간) 지난 9월 애플이 아이폰7을 공개할 당시 나이앤틱이 발표했던 애플워치용 앱이 출시됐다고 보도했다.

    애플워치용 포켓몬 고는 스마트폰용 앱의 보조 역할을 한다. 게임 내 필요한 포켓볼(포켓몬을 잡을 수 있는 도구) 등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포켓스탑과 포켓몬이 가까워지면 알람을 받을 수 있다.

    또 포켓스탑에서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도 애플워치용 앱을 통해 가능하다. 이외에도 애플워치 앱을 통해서 시간과 현재 걸은 거리, 소모한 칼로리,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XP) 수치를 알 수 있다.

    ◆ 세계 게임 시장 매출 109조원, 모바일 비중 가장 커

    2016년 한 해 전 세계 게임 시장 매출이 910억달러(약 109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게임이 410억달러(약 49조원)를 기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등장한 가상현실(VR) 게임 시장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벤처비트는 12월 2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슈퍼데이터 리서치(SuperData Research·이하 슈퍼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모바일 게임 매출이 ‘포켓몬 고’, ‘클래시 로얄’ 등의 성공에 힘입어 2015년보다 18%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는 13억달러(약 1조5555억원)를 기록한 ‘몬스터 스트라이크’가 차지했다.

    모바일 게임 다음은 PC, 콘솔 순이다. PC 게임 시장은 ‘리그오브레전드’와 올해 출시된 ‘오버워치’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보다 6.7% 증가한 360억달러(약 43조원) 매출을 기록했다.

    게임별 매출은 리그오브레전드가 17억달러(약 2조342억원)로 1위, 뒤이어 ‘던전파이터챌린지’와 ‘크로스파이어’가 11억달러(약 1조3162억원), ‘월드오브탱크’가 4억달러(약 4786억원) 순이다.

    콘솔 게임 시장도 소비자들이 이제 게임을 직접 콘솔에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구매방법을 쉽게 만들어 매출이 늘었다. 총 66억달러(약 7조90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올 해 처음 등장한 VR 게임 시장 매출은 27억달러(약 3조2200억원)를 기록해 아직 시장 규모는 작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장치고는 빠르게 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 넥슨, 모바일 기대작 ‘던전앤파이터: 혼’ 사전예약 시작

    넥슨은 네오플에서 개발한 신규 모바일 액션RPG ‘던전앤파이터: 혼’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12월 20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던전앤파이터: 혼’은 전 세계 5억 명 회원을 보유한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첫 3D 버전 모바일게임으로, 2017년 초 안드로이드OS와 애플 iOS를 통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혼’의 사전예약은 공식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론칭 전까지 누적 사전 예약 인원이 50만 명이 넘으면 3만 원 상당의 ‘10레벨 유니크 방어구 세트’와 15만 골드, 1만5000 세라 등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 엔씨소프트, ‘리니지M’ 티저 사이트 공개

    엔씨소프트(036570)가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Lineage M)'의 티저(Teaser, 미리보기) 사이트를 12월 23일 공개했다.

    리니지M은 원작 PC 온라인 ‘리니지’를 모바일 환경으로 옮긴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클래스(직업) ▲특색 있는 스탯(능력치)을 가진 캐릭터 ▲대규모 사냥 ▲PVP(이용자간 대결) ▲혈맹(게임 내 이용자 커뮤니티) 간의 공성전 등 원작 리니지에서 경험한 모든 것을 동일하게 즐길 수 있다. 리니지M은 아덴 월드(리니지 게임 배경)를 오픈 월드(Open World)로 구현해 선보일 예정이다.

    티저 사이트를 방문한 이용자들은 리니지의 대표 캐릭터 ‘데스나이트’를 배경으로 공개한 리니지M의 로고를 확인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티저 사이트에서 리니지M에 대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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