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정보 스타트업 잡플래닛이 80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지난해 1월 90억원을 투자 받은지 약 1년9개월만의 일이다.
벤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화인베스트먼트가 60억원,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10억원, 알토스벤처스와 퀄컴벤처스가 각각 5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후속 투자는 지난 10월 완료됐다. 한화인베스트먼트는 40억원과 20억원을 각각 나눠서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잡플래닛은 앞서 2014년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더벤처스 등으로부터 23억원의 초기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지난해 1월에는 퀄컴벤처스와 알토스벤처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90억원을 투자 받았다. 이번 투자 유치로 누적 투자금은 총 193억원이 됐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잡플래닛은 지난해 90억원을 투자 받은 이후 후속 투자를 받기까지 난항을 겪어왔다. 비용 절감을 위해 전체 직원의 15~20%를 구조조정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숨통이 트이게 된 잡플래닛은 앞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현재 인도네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