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송금 핀테크 스타트업 센트비는 스톤브릿지캐피탈·L&S벤처캐피탈·선보엔젤파트너스·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로부터 18억5000만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센트비는 지난해 9월 설립된 회사로, 시중 은행보다 저렴하고 간편한 온라인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2월부터 한국과 필리핀 베타(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매쉬업엔젤스와 스파크랩, 지혜로운세상, 스톤브릿지캐피탈 등으로부터 3억원을 투자 받은 바 있다.

센트비는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며 사전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 태국, 싱가포르, 홍콩 등에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스톤브릿지캐피탈의 최동열 상무는 “센트비 경영진은 해외 송금업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빠른 실행력을 갖췄다”며 투자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