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인공지능 기반 부동산감정평가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카이스트 지식혁신연구센터(KIR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감정원은 우선 자체예산 5000만원을 투입해 6월부터 카이스트와 공동개발에 착수하고, 내년엔 금융기관 연구개발(R&D) 예산 등을 지원 받아 2년 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양수(왼쪽) 한국감정원 신사업본부장과 이문용 카이스트 지식혁신연구센터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종대 한국감정원 원장은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연간 2000억원에 달하는 부동산담보대출 감정평가 비용을 10분의 1수준으로 절감해 서민과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