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대상 O2O 공유숙박 플랫폼 비앤비트립(bnbtrip)은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2016(KOREA MICE EXPO 2016)’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산업 활성화와 유치역량 강화, 전문인력 양성에 이르기까지 MICE 산업 전반의 내실을 다지는 MICE 전문 전시회다. 올해에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며, MICE 전시회 및 비즈니스 상담회, 국제회의 지원제도 및 개최설명,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비앤비트립은 10일 ‘공유경제와 빅데이터로 보는 창조 MICE’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포럼에 참여한다. 이상헌 한국대표가 포럼의 1부 발표자로 초청돼 ‘MICE를 접목한 공유경제 트렌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헌 한국대표는 “이번 포럼 발표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공유경제의 현황과 더불어 앞으로 공유경제의 방향이 ‘P2P에서 P2P+B2B’로 나아갈 때 이를 마이스 산업과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 우리나라 MICE 산업은 국제회의 개최실적 4위를 차지하는 등 성장 추세에 있지만 마이스 관광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 렌트차량, 컨벤션센터, 회의시설 등의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며, “비앤비트립과 같은 O2O 공유경제 플랫폼들이 B2B로 MICE 산업에 진입하는 것은 부족한 인프라 문제에 대한 효율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앤비트립은 P2P뿐 아니라 B2B와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실행해 약 100만 개 이상의 중국 중소형 기업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여행, 워크샵 여행을 유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