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이노디자인, 디자이너가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DXL-랩 출범

조선비즈
  • 류현정 기자
    입력 2016.03.28 11:31 | 수정 2016.03.29 11:53

    올해로 창립 30주년 맞은 디자인 전문기업 이노디자인(회장 김영세)이 디자인 지원 센터 겸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XL-랩(www.dxllab.com)'을 출범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노디자인은 기술과 디자인 지원, 투자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DXL-랩을 온라인으로 개설했으며 하반기에는 서울 역삼동에 오프라인 센터의 문도 열기로 했다. 오프라인 센터는 3D 모델링, 디자인 솔루션 교육 과정을 개설해 전문 디자이너 교육 센터로 운영된다.

    DXL-랩은 '디자인 액셀러레이터 랩(Design Accelerator Lab)'을 뜻한다. 액셀러레이터란 가속 페달을 밟듯이 초기 기업을 지원해 비즈니스를 궤도에 올려놓는 스타트업 육성기관을 지칭하는 말이다.

    DXL-랩은 디자인이 필요한 기업들이 DXL-랩에 요청서(RFP·Request for Proposal)를 올려놓으면, 관심이 있는 디자인 기업 혹은 독립 디자이너들이 디자인에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노디자인은 해당 디자인 프로젝트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매니저(관리자) 역할을 맡게 된다.

    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 겸 DXL랩 설립자/DXL 홈페이지
    김영세 회장은 "DXL-랩 슬로건인 '함께 디자인하자(DESIGN TOGETHER)!'라는 말에 DXL-랩의 모든 정신이 녹아 있다"면서 "유망 스타트업의 경우 이노디자인이나 파트너 벤처캐피털이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해 기술과 디자인, 투자가 한 곳에서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1986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이노디자인을 설립했으며 15년 전 이노디자인 한국 법인을 설립해 운영해 왔다"면서 "DXL-랩은 미래 30년을 위한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5시 열리는 이노디자인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DXL랩에 관한 상세 내용을 밝힌다. 이노디자인 30주년 기념 및 DXL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이상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장병화 성남산업진흥재단(SNIP)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노디자인은 그동안 ‘아이리버 프리즘’, ‘삼성 가로본능’, ‘라네즈 슬라이딩 컴팩트’, ‘동양매직 휴대용 가스버너 랍스터’, ‘LG전자 양문형 냉장고’ 등을 디자인해 iF 디자인상(독일), 레드닷 디자인상(독일), IDEA 디자인상(미국)을 받았다. 일본경제지 닛케이 BP는 2009년 이 회사를 세계 10대 디자인 회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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