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년 전통의 특별한 맛과 기운이 푹 담긴 부여집의 곰탕으로 올 설 명절 사랑하는 부모님과 가족,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보자.
서울 당산동에 있는 부여집은 1947년에 문을 열어 지금까지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꼬리곰탕, 도가니탕, 족탕 전문점이다. 사골로 국물을 내지 않고 오로지 꼬리와 도가니, 우족만으로 각 탕의 국물을 우려내 본 재료만의 깊고 진한 맛을 선사하는 전통의 맛집으로 손꼽힌다. 엄선한 재료와 천일염만을 오랜 세월 한결같이 고집하는 부여집은 지난 2014년 12월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서울시는 근·현대사의 흔적이 담긴 장소와 보존이 필요한 명소 등을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선정하고 있다.
한국의 어머니는 예로부터 소꼬리 하나를 사다가 밤새도록 끓여 몇 날 며칠 가족의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곤 했다. 부여집 관계자는 "기름을 걷어내며 온 정성 쏟아 부은 어머니의 곰탕 한 그릇은 우리가 건재한 까닭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며 "이러한 부모님의 노고에 보답하고 싶다면 올 명절 깊은 손맛과 정성이 담긴 부여집 곰탕을 대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부여집은 가정에서 직접 곰탕을 끓여내기 어려운 현실과 멀리서 부여집을 찾는 손님들의 편의를 감안해 택배 판매를 시작했다. 신선한 맛을 위해 주문 즉시 끓이고 당일 발송해 다음 날 전국 어디서나 바로 맛볼 수 있다. 냉동 상태로 배송되고 3개월까지 냉동 보관이 가능해 변질 등 위생에 대한 우려도 덜어냈다. 택배 구입 시 매장 가격보다 저렴하며 주문은 홈페이지(www.buyeo1947.co.kr)와 전화(02-2633-0666)로 받는다. 한편 부여집은 최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3층에 분점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