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숫자 한국 7% 줄고 日은 50% 늘어

조선일보
  • 채성진 기자
    입력 2015.12.18 03:05

    양국 격차 600만명 육박

    올해 방일(訪日) 외국인 관광객과 방한(訪韓) 외국인 관광객의 차이가 580만명으로 확대됐다.

    한국관광공사는 17일 "올 들어 11월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211만52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넘게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같은 기간 방일 외국인 관광객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한 1796만4400만명이라고 발표했다.

    양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차이는 584만9200명으로 통계 작성 시작 이후 사상 최대로 벌어졌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에서 한국은 2009년 100만명 차이로 일본을 제친 뒤 2011년에는 350여만명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2020년 2000만명 외국인 관광객'을 목표로 '관광입국(立國)' 드라이브를 건 일본에 7년 만에 역전당한 것이다.

    정부는 올 초 1550만명의 방한 외국인을 목표로 잡았지만 달성은 난망하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와 엔화 약세에 따라 많은 중국과 동남아시아인들이 일본으로 발길을 돌려 작년 수준(1420만명)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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