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델, EMC에 인수 제안"…69조원 빅딜 성사될까

조선비즈
  • 한동희 기자
    입력 2015.10.12 17:19

    델이 세계 최대 디지털 저장장치 제조사 EMC에 인수를 제의했다고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델은 EMC에 주당 33달러의 인수 가격을 제시했다. 이대로라면 매각대금은 총 600억달러(약 69조원)에 이른다. 블룸버그는 "기업용 컴퓨팅 역사상 가장 큰 인수합병건이 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델은 이번 인수를 위해 400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하다는 계획이다. 델은 이를 위해 대형은행들과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델은 2013년 상장폐지 이후 PC제조사에서 벗어나 기업용 IT시장 공략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PC 시장이 모바일 기기의 등장으로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클라우드나 빅데이터 등 기업용 IT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찾겠다는 판단에서다. 델이 EMC를 인수하게되면 기업용 IT시장 선두업체인 휴렛팩커드(HP)와 IBM 등을 단숨에 위협할 힘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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