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나 '에어비앤비'처럼...아마존, 일반인 배송 모델 선보여

조선비즈
  • 정용창 기자
    입력 2015.09.30 15:17 | 수정 2015.09.30 15:22

    아마존이 일종의 ‘공유경제’를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내놓았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아마존이 30일(현지시각)부터 아마존 직원이 아닌 일반인이 물품을 배송하는 '아마존 플렉스(Amazon Flex)'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마존의 새 배송 모델은 일반인이 남는 시간과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물품을 배송한다는 점에서 남는 시간을 활용해 운전사가 되는 우버나 남는 방을 공유하는 에어비앤비의 공유경제 비즈니스와 유사하다.


    아마존이 30일(현지시각)부터 일반인의 차량을 이용해 물품을 배송하는 ‘아마존 플렉스’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아마존 플렉스 홈페이지 캡처
    아마존 플렉스 참여자들은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아마존의 소포를 목적지까지 배송하고, 시간당 18~25달러(약 2만1300원~약 2만9600원)의 임금을 받는다. 참여자들은 하루 최대 12시간 안에서 물품 배송에 참여할 시간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아마존은 21세 이상 성인으로 본인 소유 차량이 있는 사람만 배송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형사 범죄 기록, 운전 기록 조회에서 결격 사유가 있으면 아마존 플렉스에 참여할 수 없다. 또 배송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설치된 스마트폰도 들고 다니도록 했다.

    아마존 플렉스의 시범 서비스는 시애틀 지역에서만 운영된다. 아마존은 뉴욕, 볼티모어, 마이애미 등 미국의 다른 대도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차량 외에 자전거와 도보를 활용한 배달 서비스도 고려하고 있다.

    외신들은 아마존 플렉스가 아마존의 1시간 내 배송 서비스인 ‘프라임 나우(Prime Now)’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12월 연회비 99달러(약 12만원)를 내는 프라임 회원들에게 주문 후 1시간 내에 물품을 배송하는 프라임 나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1시간 내에 물품이 도착했을 때 7.99달러(약 9500원)의 배송비를 부담한다. 배송에 2시간 이상이 걸리면 배송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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