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앱] 요일·날씨에 따라 대리요금 흥정 가능…'파파부'

조선비즈
  • 정용창 기자
    입력 2015.07.17 07:00

    술자리에서 취한 직장동료나 친구들 대신 대리운전을 부르는 일이 적지 않다. 시세를 잘 모를 땐 보통 업체에서 부르는 대로 내겠다고 하는 편인데, 가끔 다음날 술이 깬 친구에게 '왜 그렇게 비싼 걸 불렀냐'는 타박을 듣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날, 한 친구가 전화 대신 '파파부'라는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앱)으로 대리운전을 부르면서 뒷정리가 한결 편해졌다.

    '파파부'는 '아빠를 부탁해'라는 뜻이다. 최근 늘어난 '앱택시'처럼 몇 번의 터치만으로 대리 기사를 부를 수 있다. 회원 가입을 위해서는 이메일, 집 주소만 입력하면 된다. 입력한 주소는 기본 목적지로 설정돼 대리 기사를 호출할 때 별도의 목적지를 지정할 필요가 없다. 목적지가 바뀔 경우, 설정 메뉴에서 주소를 추가하면 된다.

    이 앱의 가장 큰 장점은 대리를 부를 때 가장 신경쓰이는 요금 문제를 해결해준다는 것이다. 요일과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요금 데이터를 수집해 평균 가격을 제시한다. 앱이 설정한 가격이 높게 느껴질 경우 액수를 낮춰 대리 기사를 호출할 수 있다. 내가 설정한 가격이 적정하다 싶으면 대리기사가 배정되고, 많이 낮다 싶으면 '대리기사 호출이 어려울 수 있다'는 메시지가 온다.

    카카오택시와 마찬가지로 대리기사를 호출하면 지도상의 내 위치가 대리기사에게 함께 전송된다. 구글지도, 네이버지도, 다음지도를 모두 이용해 서비스하기 때문에 대리 기사가 내 위치를 찾지 못해 헤맬 일은 없다.

    앱 사용 빈도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처음 사용하면 브론즈 등급으로 설정돼 요금의 5%가 적립된다. 한달에 3회 이상, 2만5000원 이상 이용하면 실버 등급이 돼 적립률이 10%로 올라간다. 적립된 마일리지를 이용해 대리 기사 호출시 요금을 미리 결제할 수 있다.

    내 전화번호는 일회용 번호로 전환돼 대리 기사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노출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는 수도권과 경남 지역에서만 파파부를 이용할 수 있지만, 추가 제휴를 통해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한마디로 평가하면
    카카오택시를 이용해본 사람이라면 편하게 쓸 수 있다.

    ▶ 리뷰 뒷이야기
    조만간 앱에 간편결제 서비스를 탑재해 대리 기사를 호출할 때 요금을 미리 낼 수 있게 된다.

    ▶ 추가 정보는
    파파부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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