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엔 엄마, 주말엔 딸' 신세계百 女心 마케팅도 요일따라

조선비즈
  • 유진우 기자
    입력 2015.07.12 11:05 | 수정 2015.07.12 13:26

    신세계백화점은 대형행사를 주중과 주말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중에 주로 쇼핑 하는 40~50대 소비자와 주말 매출 비중이 높은 20~30대 소비자를 동시에 공략하기 위해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3일부터 16일까지 진태옥·지춘희·김석원·이상봉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 의류를 선보이는 ‘신세계 디자이너 페어’를 연다.

    이 행사는 보통 대형행사가 금요일에 시작하는 것과는 다르게 월요일에 시작해 목요일에 끝난다. 주말기간 없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대형행사를 연령층에 맞춰 주중과 주말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2014년 신세계백화점 여름 세일에서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이 의류를 고르고 있다. /조선일보DB

    반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는 주말을 맞아 강남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20~30대를 위한 ‘영캐주얼 바캉스 특집전’을 준비했다. 이 특집전에는 LAP·플라스틱아일랜드·르샵 등 대표 영캐주얼 브랜드가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이처럼 대형행사를 요일별로 나눠 여는 이유는 올해 연령대별 매출 구성비를 월별로 살펴본 결과, 요일 별로 연령대별 매출이 크게 차이난다는 점을 찾아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 자료를 종합하면 6월 들어 20~30대 젊은 소비자가 주중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고, 40~50대 소비자 비중은 크게 올랐다. 40~50대 소비자는 경우, 6월들어 가족들과 주말시간을 활용해 야외에서 나가는 경우가 많아 쇼핑을 평일에 하는 경향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반면 20~30대 소비자는 쉬는 주말 대부분을 백화점에서 보내며 쇼핑과 외식을 하는 패턴을 보였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올 6월 매출에서 나타난 서로 다른 쇼핑 패턴을 마케팅에 적용해, 주중에 쇼핑을 많이 하는 40~50대 소비자를 위한 이례적인 주중 대형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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