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같은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한 컬투, SBS 배성재 외 아나운서들이 집단 구토와 설사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신세를 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정찬우·김태균 이은 연 이틀째 '식중독 의심' 사고다. 

1일 연예스포츠 채널인 SBS funE은 SBS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날 서울 양천구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한 김태욱, 배성재, 김윤상, 김선재 등 네명의 SBS 아나운서 중 감선재 아나운서를 제외한 세명의 아나운서들의 구토와 설사, 어지러움증을 호소해 병원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식사 후 단순 장염인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함께 점심을 먹은 배성재, 김태욱 아나운서 역시 같은 증세로 병원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달 29일엔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생방송 도중 정찬우가 구토와 어지러움증 증세로 병원치료를 받았고, 이후 혼자 방송을 마무리했던 김태균도 방송이 끝난 후 같은 증세로 병원치료를 받았다. 

SBS는 올해 들어 모두 9명의 직원이 음식섭취 후 구토와 복통, 설사 어지러움증 등 급성 장염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관계자는 "건강 관리실에서 해당식당에 대해 역학 조사 및 위생점검 조치를 보건당국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컬투, SBS 배성재 아나운서, 어디야 거기", "컬투, SBS 배성재 아나운서, 조심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