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주요제품 한국 판매價, OECD 국가 중 둘째로 비싸

조선일보
  • 선정민 기자
    입력 2015.03.20 03:04

    [한국소비자연맹 조사]

    병행수입 시절과 비교하면 평균 37.4% 저렴하게 구입

    한국에서 더 비싼 주요 이케아 제품.
    가구업체 이케아의 주요 제품 국내 판매 가격이 21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둘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19일 이케아의 49개 제품에 대해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 21개 OECD 국가의 판매 가격을 조사해 발표했다. 소비자연맹은 "그동안 한국에서 구매대행 등을 통해서 많이 판매된 제품과 독일·영국에서 베스트셀러로 소개된 제품 등을 위주로 비교 품목 49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매 기준 환율로 환산한 가격을 기준으로, 한국이 스웨덴에 이어 두 번째로 판매 가격이 높았다. 이어 호주, 영국, 프랑스, 미국, 스위스, 캐나다, 일본 등 순이었다.

    예컨대 '피에스 2014 수납테이블'은 한국 가격이 12만9000원인 반면, OECD 국가 평균 가격은 8만1107원으로 국내 가격이 해외의 1.59배였다. 반면 포엥 흔들의자(한국 21만9000원, OECD 평균 31만5025원), 칼스타드 암체어(한국 27만9000원·OECD 평균 36만8856원) 등은 한국이 더 저렴했다.

    또 이케아의 국내 진출 이전, 이케아 제품을 병행 수입하던 시절의 가격과 비교하면 이케아의 국내 진출로 소비자들은 과거보다 평균 37.4%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이케아코리아는 "한국소비자 연맹의 이번 조사는 이케아에서 취급하는 9200여개의 제품 중 49개만 조사한 것으로 이 가운데 주력 제품은 3~4개에 불과하다"며 "조사 대상 제품 대부분이 유럽 시장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케아 광명점은 지난 18일 기준 누적 방문객 수 22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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