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을 줄 모르는 SUV 인기… '티볼리' 등 선택 폭 넓어져

입력 2015.01.21 03:03

국내에 레저 문화가 확산되고 실용적인 차량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올해 SUV 판매량을 34만5000대로 전망했다. 국내 차량 10대 중 3대는 SUV로 채워질 것이라는 의미다.

국내 완성차 회사와 수입차 브랜드들은 앞다퉈 올해 SUV 신차를 내놓고 SUV 대전(大戰)을 펼칠 전망이다. 올해 나오는 SUV들을 살펴본다.
쌍용차 ‘티볼리’, BMW ‘X5 e 드라이브’,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국산차 중에서는 쌍용차 소형 SUV'티볼리'와 현대차 '투싼', 기아차 '스포티지'의 3파전이 예상된다. 한국GM은 트랙스 디젤 모델 도입을 검토 중이다.

쌍용차가 이번 달 출시한 티볼리는 2011년 회사가 인도 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된 뒤 42개월 동안 3500억원을 투입해 만든 차다. 1.6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126마력의 힘을 낸다. 가격은 1630만~2300만원대로 동급 경쟁차보다 저렴하게 책정된 것이 특징이다. 디젤 모델은 올 6월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에 준중형 SUV 투싼을, 기아차는 하반기에 스포티지를 선보인다. 두 차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300만대가 넘게 팔린 차로, 5~6년 만의 풀체인지(완전 변경)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 SUV를 내놓고 시장 경쟁에 뛰어드는 곳이 많다. BMW는 디자인·성능을 개선한 소형 SUV 'X1' 완전 변경 모델을 올 하반기에 선보인다. 연내 SUV 'X5 e드라이브'도 내놓는다. X5 e드라이브는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다. 전기차처럼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최고출력 340마력에 유럽 기준 L당 25㎞의 연비를 자랑한다.

랜드로버는 SUV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오는 4월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다. 프리랜더 후속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2.2L 디젤 엔진에 9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 출력은 190마력이다.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의 지프는 '레니게이드'를, 피아트는 '500X'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링컨의 '올뉴 MKX'와 '뉴 루가'도 연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

연식·부분 변경 SUV들도 주목할 만하다. 링컨은 전 세계적으로 700만대 넘게 팔린 7인승 대형 SUV '뉴 익스플로러'의 부분 변경 모델을 하반기에 출시한다. 아우디는 Q3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캐딜락은 SRX 2015년형을, 렉서스는 지난해 선보인 하이브리드 모델 NX300h의 가솔린 터보 모델인 'NX200t'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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