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회장 "함께 상생하는 길 모색해야"…쌍용차 노조 만나

조선비즈
  • 안상희 기자
    입력 2015.01.14 17:58 | 수정 2015.01.14 17:58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14일 쌍용차 평택공장을 방문했다/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003620)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14일 쌍용차 해고자들과 만나 “현재 갈등을 해결하고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마힌드라 회장은 이날 오전 9시쯤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지부장과 김규한 쌍용차 노조위원장과 만나 20분가량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이유일 쌍용차 사장도 배석했다.

    마힌드라 회장은 이 자리에서 “신차 티볼리 출시로 모두가 기뻐해야 할때 다른 일로 티볼리가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갈등을 우호적으로 해결하고 다 함께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힌드라 회장은 또 “중요한 것은 쌍용차의 경영정상화와 현재 근무하고 있는 4800여 명의 고용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향후 신차 판매확대를 통해 경영상황이 개선되면 2009년에 퇴직했던 생산직 인원들을 단계적으로 복직시키겠다”고 했다.

    김득중 지부장은 만남이 끝난 뒤 “마힌드라 회장과의 만남으로 큰 성과를 이룬 것은 아니지만, 금속노조·기업노조·사측이 만나 대화를 한 것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2009년 경영 악화로 희망퇴직 1904명, 정리해고 159명, 무급휴직 455명 등 전체 인력의 37%에 해당하는 2646명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 가운데 무급 휴직자들은 복직했지만, 희망퇴직자 일부는 전면적인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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