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첫 소형 SUV 티볼리 출시…1635만원 부터

조선비즈
  • 안상희 기자
    입력 2015.01.13 12:12

    쌍용자동차(003620)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볼리를 출시했다.
    티볼리 사진 옆에서 쌍용차 임직원 및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안상희 기자

    쌍용차는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티볼리 신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티볼리는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차를 인수한 이후 쌍용차가 개발해 내놓은 첫 신차다. 쌍용차는 2011년 ‘코란도 C’를 선보인 이후 신차를 내놓지 못했다. 이런 의미가 있어 출시행사에는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도 참석했다.

    쌍용차는 42개월 동안 350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티볼리를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티볼리는 1.6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126마력의 힘을 낸다. 초반 가속력의 척도인 최대 토크는 16.0㎏·m다. 동급 최대 수준인 1795㎜의 전폭을 확보했다.

    운전자 취향에 따라 스티어링 휠의 감도를 조절할 수 있고, 엔진룸에 이중 구조 덮개를 적용해 소음을 줄였다. 복합연비는 자동변속기 모델이 L당 12.0㎞, 수동변속기 모델은 L당 12.3㎞다.

    특히 고장력 강판 비율을 71.4%까지 높이고,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을 장착하는 등 안전에 신경을 썼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적재공간은 423L로 골프가방을 3개까지 실을 수 있다.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수도 있다. 색상은 블랙, 베이지, 레드 등 3가지다.
    마힌드라그룹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왼쪽)과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안상희 기자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쌍용차가 글로벌 SUV 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초석이 될 제품”이라며 “경영정상화뿐만 아니라 중장기 발전전략을 달성하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판매 목표를 국내 4만대, 해외 6만대 등 연간 총 10만대로 잡았다.

    가격은 TX 수동 모델이 1635만원, TX 자동 모델은 1795만원이며, VX는 1995만원, LX는 2220만~2347만원이다.

    한편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마힌드라 그룹은 쌍용차에 단순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차원에서 투자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장기적으로 쌍용차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투자한 것”이라면서 “4500명의 쌍용차 직원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쌍용차가 과거 명예를 회복해 비상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방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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