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004370)은 2일 신라면의 광고 모델로 인기 영화배우 송강호와 유해진을 동시 발탁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신라면 광고는 ‘더 좋아진 신라면의 맛’에 초점을 맞췄다. 농심 신라면은 지난 8월 출시 28년만에 맛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
천만관객 신화를 자랑하는 두 배우가 한 작품에서 연기를 펼친 것은 이번 신라면 광고가 처음이다.
송강호는 광고 촬영에 앞서 유해진에게 “우리가 언제 한번 작품을 같이 하나 했는데, 신라면으로 드디어 만나게 됐다”며 촬영장을 유쾌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농심 관계자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두 배우의 감칠맛 나는 연기력과 평소 친근하고 담백한 이미지가 신라면 브랜드와 잘 맞아 떨어진 덕분에 신라면 모델로 최종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