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우월적 태도, 외국인에 비호감"

조선비즈
  • 우고운 기자
    입력 2014.05.26 11:00

    자료: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원: ‘코리아 이미지를 근거로 한 해외마케팅 전략: 3.신흥시장편’/그래픽=박종규

    고도 성장을 토대로 한 우리나라의 우월적인 태도가 국내외 거주 외국인들에게 비호감으로 지적됐다. 외국인에게 한국인들은 열심히 일하지만 자존심이 강하고 여유가 없다는 이미지가 강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원은 ‘코리아 이미지를 근거로 한 해외마케팅 전략: 3.신흥시장편’을 26일 발간, 국내외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분석했다.

    지난해 국제무역연구원이 총 1160명의 국내외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이미지로 ‘급속한 경제발전’을 꼽았다. 싱가포르와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등 고소득 신흥국에 거주하는 219명(18.8%)과 인도네시아와 이집트, 베트남 등 저소득 신흥국 거주 263명(22.6%)이 급속한 경제발전을 대표적 이미지로 떠올렸다.

    국내외 거주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의 장점으로 ‘단결심(고소득 신흥국 15.7%)’과 ‘친절한 서비스(저소득 신흥국 18.6%)’ 등을 꼽았다. 특히 저소득 신흥국 외국인들은 ‘국제화(14.8%)’도 우리나라의 장점으로 떠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우리나라의 ‘우월적인 태도’를 가장 비호감으로 지적했다. 경제성장을 토대로 한 우리나라의 우월적 태도는 고소득(29.9%)과 저소득 신흥국 외국인(25.2%)에게 모두 단점으로 꼽혔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지만 ‘자존심 강한 모습’과 ‘여유가 없는 생활’ 등은 비호감으로 지적됐다.

    이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문화로는 ‘김치’가 꼽혔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품으로는 ‘가전제품’과 ‘휴대폰’이 꼽혔다.

    국제무역원은 “우리나라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마케팅에 활용, 우리나라의 제품과 서비스, 기술 등이 신흥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이미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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