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34730)가 혁신적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위해 올해 초 개설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사회적기업가 MBA’가 2기 신입생 최종 합격자 20명을 선발했다. ‘KAIST 사회적기업가 MBA’는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세계 최초로 개설된 풀타임 MBA 코스로, SK가 수업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KAIST는 사회적기업 창업에 특화된 커리큘럼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2기 신입생 전형은 지난 9월 서류 심사를 시작으로 그룹 면접, 개별 심층 면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KAIST 관계자는 “서류 전형 단계에서 추천서 제출, 사회 혁신에 대한 비전과 사회적기업 관련 활동을 주제로 한 에세이 작성 등 지난해에 비해 한층 강화된 자격 요건을 제시했다”며 “실질적으로 사회적기업 창업을 위한 잠재적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선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2기 선발 과정을 거친 합격자의 40%가 사회적기업을 창업해 현재 경영 중이거나 일반 영리기업 창업 경험이 있는 창업 경력자들로 알려졌다. 특히 합격자 가운데 대기업, 광고회사 등의 중간관리자 출신으로 사회적기업 창업가로 변신을 도모하는 경력 전환자들도 눈에 띄었다고 KAIST 측은 전했다. 광고 회사 기획자로 활동하다 사회적기업 창업을 결심한 김수현씨는 “이론 교육에 치중하고 있는 여느 MBA와는 달리 창업에 특화된 교육 과정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경영 훈련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기 신입생들은 내년 1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이후 2월 봄학기 개강과 함께 경영 과목 및 창업트랙 과목 이수, 해외현장연수, 학기별 사업진척 과정을 담은 사업계획서 발표 등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기 신입생 전형에도 사회혁신에 대한 열정을 지닌 다양한 분야의 역량있는 인재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SK는 사회적기업 생태계로 많은 인재들이 유입돼 혁신적인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발굴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