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년 전 미생물 흔적'이 화제다.
미국 올드도미니언대학교의 노라 노피케 박사 연구팀이 호주 남서부의 사암(砂巖)에서 발견한 이 화석은 무려 35억 년 된 것으로 추측된다.
화석의 크기는 비교적 작으며 두께는 8.3㎜가량이다. 그리고 더욱 특별한 것은 이 화석에 특유의 ‘냄새’가 남아있다.
여기에는 녹색과 자주색을 띠는 점액 형태의 단세포 미생물이 함께 발견됐다.
워싱턴 카네기 협회(Carnegie Institution of Washington)의 로버트 헤이즌 박사는 “지금까지 발견된 화석 중 가장 오래된 것은 3억 년 전 것이었다”면서 “이번에 발견한 화석은 지구상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이 틀림없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미생물이 인류의 시조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인류의 과거를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을 접한 누리꾼들은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 인류의 시조라고?",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 이 흔적만으로 연구를 할 수 있다니 대단하다",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 정말 신기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