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에너지총회 개막…"전세계 에너지업계에 기회의 장"

조선비즈
  • 이진혁 기자
    입력 2013.10.13 18:18 | 수정 2013.10.14 14:13

    ‘2013 세계에너지총회’ 개막식이 대구 엑스코(EXCO)에서 13일 열렸다. 전세계 약 120개국에서 7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에너지 총회는 17일까지 진행되며,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세계 에너지산업과 정책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인다.

    조환익 대구 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장(한전 사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이번 총회에 참여하는 기업과 정부기관의 최고위급 인사들의 면면에서 총회의 중요성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총회는 전세계 에너지 커뮤니티가 아이디어와 비즈니스(사업)를 공유하고 교환하는 역사적인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열린 WEC회원국 집행이사회 환영 리셉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대구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회의 조환익 위원장/대구세계에너지총회 제공

    정홍원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개별 국가 대응체계를 넘어 전 세계가 공동으로 협력하고, 행동하기 위한 지혜와 열정, 의지를 모아야 할 때”라며 “대한민국 정부도 에너지 효율성과 합리적 소비를 꾀하는 정책과 제도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에너지협의회의 피에르 가도넥스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중대한 인사들의 참여는 우리가 총회에서 논의하게 될 의제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그 어느 때 보다 복잡하고 시급한 미래 에너지 확보와 이를 위한 선결 과제가 무엇일지 합의점을 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조환익 위원장, 피에르 가도닉스 의장뿐만 아니라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범일 대구 시장,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 세계에너지총회(WEC)의 차기 의장인 하이드로 퀘벡의 마리아나도 조세 부회장, WEC차기 공동의장으로 선출된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아람코의 칼리드 에이 알필리 회장, 지마이클 슈스 지멘스 에너지 총괄사장, 필립 코쉐 알스톰 발전부문총괄사장, WEC한국위원회 박종근 의장 등 세계에너지협의회 93개국 회원국들의 대표단과 주요 국내·외빈, 일반참석자들 약 30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유럽·아프리카·미주·중동 지역의 에너지 장관을 포함해 44개국 60여명의 정부 관료들이 참석한다. 아울러 글로벌 기업·국제기구·연구기관·각 지역 개발은행 등의 에너지 비즈니스 리더로 구성된 275명의 연사들이 국제 에너지 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특히 한국에서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정창석 한국석유공사 부사장,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이석채 KT 회장, 고정식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간 패널의 이회성 부의장, 글로벌녹색성장기구 하워드 뱀지 사무총장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세계은행, 국제연합(UN), 국제에너지기구 등 세계적인 국제 기관의 연사들은 셰일가스의 영향력과 재생에너지의 잠재성 등 국제 사회가 직면한 광범위한 에너지 이슈와 주제를 다룬다.

    이번 총회 전시관은 전 세계 24개국 263개의 기업들이 참여해 2만2000㎡ 전시공간으로 구성된다. 2만5000여명의 방문객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