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 게임 '쿠키런'이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카카오톡 연동 모바일게임 '쿠키런'이 지난달 25일 다운로드 1000만건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카카오톡 연동 게임 중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게임은 총 7개가 됐다.

쿠키런은 전세계 20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고 다운로드 횟수 2000만건을 돌파한 모바일 게임 '오븐브레이크'를 전신으로 한 게임이다. 쿠키 캐릭터가 장애물을 피해 달리기를 할 수 있도록 손가락으로 화면을 탭하는 단순한 형식의 모바일 게임이다.

쿠키런의 1000만 다운로드 기록은 올 4월 출시 이후 12주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게임 매거진 '앱애니'에 따르면, 쿠키런은 올 5월 구글 플레이 전세계 매출 순위에서 일본 '퍼즐&드래곤', 영국 '캔디 크러시 사가'에 이어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는 "쿠키런이 출시 이후 보여준 여러 성과들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성공사례가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쿠키런이 보여줄 또다른 기록에 대해서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게임 개발사 데브시스터즈는 1000만 다운로드를 기념해 쿠키런 이용자들에게 매일 크리스탈 아이템, 선물 포인트, 코인을 번갈아 주는 이벤트를 3일까지 진행한다. 또 2일과 4일 양일간 GS샵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선착순으로 매일 1만명에게 쿠키런 크리스탈 아이템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