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TV사업도 진출? 셋톱박스 형태 TV 개발중

조선비즈
  • 설성인 기자
    입력 2013.04.28 15:03

    ‘전자책 단말기, 태블릿PC, 스마트폰, 그 다음은?’

    미국 아마존이 올 가을 인터넷을 통해 비디오 스트리밍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셋톱박스 형태의 TV를 출시할 것이라고 비즈니스위크가 최근 전했다.

    이 제품은 과거 애플이 선보였던 TV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애플이 2007년 선보인 TV는 큰 화면에서 아이튠스와 인터넷 콘텐츠를 사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셋톱박스. 기존 TV 사용자들이 셋톱박스만 추가로 구입하면 애플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것.

    아마존 역시 전자책과 콘텐츠 스토어 사업을 펼치면서 축적된 콘텐츠 유통능력으로 TV 시청자들을 유혹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아마존 TV는 주문형 비디오 스토어, 실시간 비디오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아마존측은 TV 사업 진출설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아마존이 TV 사업까지 손을 대면서 소비자들에게 콘텐츠를 배달하는 기기수를 늘리는 동시에 자체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보도는 전했다.

    현재 아마존의 셋톱박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랩(Lab)126 사업부에서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시스코에서 이머징 비디오제품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던 맬라치 모이니한이 주도하고 있다. 그는 1980년대와 1990년대 애플에서 9년간 근무했다. 이밖에도 영상관련 업체에서 일했던 정상급 엔지니어들이 아마존 TV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마존 TV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아마존 고유 브랜드인 ‘킨들 TV’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비즈니스위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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