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트, 이젠 과학이라 불러주오

조선일보
  • 최우석 기자
    입력 2011.05.11 03:04

    브랜드마다 안전성 높이는 카시트 잇따라 선보여
    충돌에너지 분산시키고 두뇌 보호하는 에어카시트
    충격에 강한 알루미늄 프레임… 체형에 맞추는 이중 헤드 쿠션

    내 아이의 안전을 담보해주는 카시트(유아용 안전장비)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뭐니 뭐니 해도 안전성이다. 과거와 달리, 카시트도 이젠 과학이다. 충돌 에너지를 분산시켜주는 설계와 어린이의 뇌를 미세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에어 카시트 등 다양하다. 따라서 꼼꼼히 따져보고 고르지 않으면 후회하기 십상이다.

    더욱이 브랜드마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술들을 적용했다고 밝히고 있는데다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아이를 가진 부모들은 더욱 망설여진다.

    카시트가 어린이의 두뇌를 요철 등의 미세 충격으로부터도 보호한다

    국내 주요 카시트 제조업체로는 삼송·포브·다이치·순성·동인기연 등이 있다. 현대·기아·르노삼성 등에 자동차 안전벨트를 생산·판매하는 삼송은 최근 최첨단 유아용 자동차 카시트를 출시했다. 삼송이 출시한 '보네스트 베네스트 에어카시트'는 유럽 안전표준 인증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연소자 보호장치 인증을 획득한 브랜드이다.

    보네스트 베네스트는 외부충격으로 발생한 충돌 발생 지점의 충돌 에너지를 반대편으로 분산시켜 아이가 받는 충격량을 최소화시켜주는 공기순환방식 설계와, 카시트 내부의 에어 시트 공기압을 아이 체형에 맞게 조절 가능하게 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자동차 사고로부터 아이의 생명을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급커브·급발진·불균형한 노면상태 등 주행 중에 나타나는 미세 충격으로부터 아이의 두뇌를 보호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에어 카시트이다. 가격은 30만~50만원.

    이 밖에도 국내 브랜드인 카시트로는 포브(Forb)의 2011년형 신제품 카시트 '레보-S(Revo-S)'가 있다. 포브 카시트에 적용된 알루미늄 프레임은 플라스틱 제품에 비해 약 9배 이상 강하다. 또 아이의 연령별 체형에 맞도록 이중 헤드 쿠션을 적용했으며, 측면 보호기능을 강화해 머리와 골반을 안전하게 감싸주도록 설계했다. 또 일반 자동차 안전벨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시트 쿠션과 헤드 쿠션은 탈부착할 수 있으며, 특히 헤드 쿠션은 이중구조로 돼 있어 충격 흡수력을 높였다. 레일을 이용한 슬라이딩 방식으로 아이의 머리 높이에 맞게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가격은 48만원.

    해외브랜드

    이 밖에도 글로벌 카시트 전문 브랜드 맥시코시(Maxi-Cosi)가 2011년형으로 출시한 '로디 에어프로텍트(Rodi AirProtect)'는 네덜란드 자동차협회(ANWB) 및 네덜란드 소비자 보호기관으로부터 높은 등급으로 평가받은 안전성 높은 제품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에어백 원리를 통해 측면 충격을 완화하는 '임팩트 에어프로텍터'기술이다. 맥시코시 카시트 제조사인 도렐(Dorel)과 충격안전센터로 유명한 미국 미시간주 케더링대학이 공동 개발한 기술로, 공기를 흡수하는 특수소재의 에어프로텍터가 충격 발생 시 내장된 폼을 통해 흡수하고 있던 공기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킴으로써 충격 강도 및 부상을 완화한다. 가격은 43만원.

    글로벌 브랜드 브라이택스(Britax)에서 최근 출시한 모델인 '메리디안 T&A (Meridian T&A) 시리즈'는 편의성과 측면 보호 기능을 강화한 카시트이다. 머리보호대와 어깨 벨트를 연결한 틸트앤애드저스트(Tilt & Adjust)가 적용돼 머리보호대의 높이에 맞춰 어깨 벨트가 아이의 신장에 맞게 자동으로 조절돼 편리하다. 5세까지 사용 가능하며, 무게는 7.8㎏, 가격은 82만5000원이다.

    글로벌 유아용품 브랜드 그라코(Graco)에는 생후 9개월 유아부터 12세 아동(몸무게 기준 9㎏~36㎏ 미만)까지 사용 가능해 실용적인 유아동 겸용 프리미엄 카시트 '노틸러스'가 있다. 엄격한 유럽 안전 기준을 통과한 그라코 '노틸러스'의 특징은 아이의 성장에 따라 안전하게 카시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우선 충격 흡수에 강한 고탄성 강화 플라스틱인 EPS폼을 적용한 머리보호대가 아이의 성장 단계에 따라 5단계 높이로 조절 가능해 측면 충격으로부터 항상 아이를 보호해 준다. 가격은 39만8000원이다.

    독일 유아용품 브랜드 키디(Kiddy)의 주니어 카시트 '가디언프로'는 9개월(9㎏)부터 12세(36㎏)까지 사용 가능하며, 아이의 몸을 안정적으로 고정시켜줘 충돌했을 경우 아이의 경추나 목 부상을 최소화해 주는 완충 쿠션인 임팩트쉴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시트 내부에는 고속열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충격 완화장치로 사용되는 벌집 구조(Honey Comb)를 적용해 측면 충격으로부터 아이의 머리와 어깨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가격은 49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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