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만도·한라공조는 직원에게 좋은 회사이고, 삼성전자는 등기임원과 직원 모두에게 좋았다. 복리후생비가 포함된 연봉으로 봤을 때다.

10일 인터넷 정보사이트 재벌닷컴에 따르면, 공기업과 금융회사를 제외한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중 삼성전자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864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등기이사 연봉도 59억9000만원으로 1위였다.

매출액 80위권 밖인 만도와 한라공조는 직원 연봉이 각각 8200만원(3위)과 8155만원(4위)으로 최상위권이었다. 하지만 등기임원 연봉은 4억원과 2억8000만원으로 72위와 89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