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재테크] [금융] 70세까지 가입 연령 높아진 '효도 보험' 인기

입력 2010.09.20 02:56

5대 노인성 질환 보장에 자녀가 보험료 내면 할인…
효도통장은 보너스 금리에 이자는 부모님 용돈으로

추석 선물로 부모님들은 현금을 가장 선호한다는 조사가 나와 있지만 자녀 입장에선 아무래도 뭔가 더 기억에 남을 만한 선물을 해 드리고 싶을 것이다. 이색 추석선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효도보험이나 효도통장 같은 효(孝) 금융상품이다. 은행들은 '효도통장'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는가 하면 무료 보험가입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나오는 '효도보험'은 보험 가입 가능 연령대가 70세 안팎으로 높아지고 치매나 백내장 등 노인성 질환 보장을 강화해 인기다. 이 밖에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수의·상복 등 장례용품을 지원하고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조보험이나 상조특약도 가입 문의가 늘고 있다.

효도통장:보너스 금리에 무료 보험가입 혜택

기업은행은 지난 2004년부터 '효 지킴이 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이 통장은 크게 두 가지 상품으로 나뉘는데 '송금형'은 자녀가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그 이자를 매월 부모님께 용돈 용도로 송금수수료 없이 보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적립형'은 부모님의 생신 등 기념일이나 효도여행에 대비해 미리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일반 기업은행 적금에 비해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 준다. 이 상품 금리는 1년제 거치식은 최고 연 3.5%, 3년제 적립식의 경우 최고 연 3.8%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가입자의 부모에게 보험사고 발생 시 최대 1억원의 보험금을 주는 대중교통상해보험 무료가입 혜택도 주어진다.

최근 부모님께 드리는 추석 선물로 효도보험이나 효도통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등장한 신(新)효도보험은 자녀가 보험료를 내면 보험료를 2% 깎아주기도 한다. /교보생명 사진 제공
우리은행 '우리효두(孝Do!) 통장'은 기본이율이 연 3.8%인 3년 만기 적금이다. 월 50만원 이상 자동이체로 불입할 경우 0.3%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이 상품은 부모님 회갑 등 특별중도해지 사유가 발생할 경우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약정이율을 그대로 준다. 이 상품 가입고객이 첫 달 불입액만큼 매월 납입해 만기 총적립금이 최초 월 불입액의 36배 이상일 경우 0.1%포인트의 만기 보너스 금리도 주어진다.

효도보험:자녀가 보험료 내면 2% 할인

AIA생명은 최고 70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심장질환과 뇌출혈, 신부전증, 간경화, 폐질환 등 5대 노인성 질환의 입원비와 수술비를 보장하는 '활기찬 노후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5대 질환 입원 시 3일 초과 1일당 2만원의 입원비와 수술 1회당 50만원의 수술비를 준다. 60세 남성이 80세 만기 20년납으로 가입할 경우 만기환급형 월 보험료는 6만830원, 순수보장형 월 보험료는 1만3710원이다. 같은 나이 여성의 만기환급형 월 보험료는 3만5630원, 순수보장형 월 보험료는 8290원이다.

흥국화재의 '효 두배로 보험'은 최고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이 상품은 부모를 피보험자로 하고 자녀가 계약자로서 보험료를 납부할 경우 보험료 2% 할인혜택이 있는 것이 장점이다. 치매나 백내장, 녹내장과 같은 노인성질환 수술비는 물론 인공관절 수술 시에도 보험금을 지급한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효 보험'은 피보험자가 재해로 사망할 경우 3000만원을 지급하며 피보험자가 80세까지 생존하면 100만원의 생존 축하금을 별도로 준다. 이 상품 역시 최고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상조특약을 추가 가입하면 피보험자 사망 시 500만원의 장례비와 1주기 추모비 50만원, 사망 2년 경과시점부터 10년 경과시점까지 매년 20만원의 추모비가 지급된다.

신한생명의 '아름다운 노후보험Plus'는 기존 간병보험이 보험가입 2년이 지나야 치매간병비 보장을 해줬던 것에 비해 보험계약일 이후 90일이 지나면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녹십자생명의 '뉴실버 보험'은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피보험자의 잔여수명이 6개월 이내로 진단되면 사망보험금의 50% 범위에서 보험금을 미리 지급받을 수 있어 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롯데손해보험의 '롯데 가족사랑 상조보험'은 사망보장 보험에 상조서비스업체 보성삼베의 장례서비스를 합친 상품이다. 최고 70세까지 병원 진단 없이 가입 가능하다. 한화손해보험의 '카네이션B&B상조보험'은 최고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피보험자가 사망할 경우 전문 장례지도사(FD)와 도우미가 직접 장례의식을 진행하고 약정된 물품들을 제공한다. LIG손해보험의 'YOU플러스 건강보험'에 가입하면 상조서비스업체 유토피아의 상조서비스를 17%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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