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이달 말부터 트라제XG와 스타렉스 차량의
LPG(액화석유가스) 모델 생산을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는 최근
LP가스와 디젤(경유) 연료의 가격차가 많이 줄어들었고, 고객들도 같은
차종이면 디젤 차를 선호하는 추세여서 LPG차량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는 또 스타렉스 LPG차종의 생산도 중단하며, 신규 계약접수는 지난
18일자로 마감했다. 스타렉스 LPG모델은 지난해 월 200대 가량이
팔렸으나 올 들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소형 상용차인 포터와 리베로
LPG차종도 최근 생산을 중단하고 일부 재고 물량만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