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이 우주경제의 마중물이 될 70억원 규모의 뉴스페이스 모태펀드 출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주청은 뉴스페이스 투자 지원 사업을 운용할 운용사를 공식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뉴스페이스 투자 지원 사업은 2023년 우주 분야에 처음 도입된 정부 출자 펀드다.
과학기술진흥기금에서 우주분야 모태펀드에 출자해 민간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우주 전용 펀드다. 지난 2년간 205억원 규모로 1, 2호 펀드가 조성됐다.
뉴스페이스 펀드는 우주산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과 우주 클러스터 입주기업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설정한다. 올해부터는 해외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도 주목적 투자대상에 추가됐다.
장기적 기술개발이 필요한 우주 분야 특성을 고려하여, 투자기간 5년 후 회수기간을 5년으로 설정했다. 투자금 누계액 1억원당 2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경우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우주청은 2027년까지 5년간 지속 출자를 통해 총 1000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