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방위사업청과 함께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을 구성하고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주청, 기표원, 방사청은 작년 9월 우주산업 표준과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주부품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포럼을 만들게 됐다.

포럼은 3개 부처 국장급이 공동의자를 맡는다. 실무조직을 별도로 꾸리고 한국형 우주산업 표준을 마련해 국내 제조부품 적용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창헌 우주청 우주항공산업국장은 “뉴스페이스시대를 맞아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상용부품의 우주분야 활용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포럼 출범을 통해 우리 부품기업의 우주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자립화를 통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