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카카오파이브 주식회사의 장금자 대표가 여성발명왕에 올랐다.
특허청은 지난 22일 막을 내린 ‘2023 여성발명왕 엑스포’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장 대표가 ‘카카오 발효청을 이용한 천연 발효 카카오 및 초콜릿’으로 영예의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장 대표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초콜릿을 개발하며 만든 발명품을 바탕으로 복숭아, 흑임자 같은 국내산 농산물을 혼합한 제품과 비건족(채식주의자)을 위한 여러 제품을 만들었다.
장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K-디저트의 대표 브랜드가 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대표 제품인 비건(채식) 초콜릿으로 날로 커지는 비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세미그랑프리에는 비상전원을 구비한 도로교통 안전시설물(장현실·두리시스템), 종합 사고력 학습 콘텐츠를 저장한 저장매체(임은채·주식회사 크리플), 탄성 튜브에 세정수 반복주입 기능을 구비한 세정수 리필용 위생비데(허혜숙·㈜멋진여성) 등이 차지했다. 예멘이나 오만 등 해외 참가자들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