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정'이 위염 적응증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획득하고 10㎎ 용량 제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대웅제약

대웅제약(069620)은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을 위염에 대해서도 건강보험 급여를 획득해, 10㎎ 용량 제품을 본격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급여 확대로 연간 약 500만명에 달하는 위염 환자들에게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 선택지를 30%의 비용으로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펙수클루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의 차세대 위장질환 치료제로, 기존의 PPI(프로톤펌프억제제) 제제가 가진 한계를 개선했다. 위산 분비 억제 작용이 빠르게 나타나 치료 초기부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 약효가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유지돼 하루 한 번 복용만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미국 파트너사인 컴퍼스 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가 ABL001(성분명 토베시미그)의 진행성 담도암 환자 대상 임상 2·3상에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토베시미그-파클리탁셀을 함께 사용하는 병용요법과 파클리탁셀 단독요법의 안전성·유효성을 비교·평가하는 방식이다. 1차 평가지표는 종양 크기의 감소 등 객관적인 반응을 확인한 환자 비율인 객관적 반응률(ORR)이다. 168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토베시미그-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은 암세포가 모두 없어진 상태인 완전관해(CR) 1건을 포함한 17.1%로, 5.3%에 그친 파클리탁셀 단독요법보다 높게 나타났다.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 구강붕해정(Orally Disintergrating Tablets)의 연구·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하는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허가를 획득할 경우 P-CAB 신약 중 구강붕해정을 보유한 세계 두 번째 기업이 된다. 구강붕해정은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복용할 수 있어,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들과 휴대 중 급하게 복용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대안이 될 수 있는 제형이다.

휴젤(145020)은 자사의 다양한 에스테틱 제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의료전문가 대상 공식 온라인몰 ‘휴젤몰’을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휴젤몰은 의사 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폐쇄형 온라인몰로, 철저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가입할 수 있다. 회원 가입 시 의사면허 번호와 사업자등록번호 인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제출 등이 필수 요구된다. 휴젤은 ‘휴젤몰’을 통해 의료전문가들의 제품 구매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HA 필러 브랜드 ‘더채움’, ‘바이리즌’ 등 휴젤의 대표 에스테틱 제품들을 제공한다.

디앤디파마텍(347850)은 회사가 개발 중인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DD01′ 관련 호주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2일 밝혔다. DD01은 디앤디파마텍이 자체 개발한 장기 지속형 GLP-1·글루카곤 이중 수용체 작용제다. 작년 3월 미국 FDA로부터 MASH 치료제로 패스트트랙(Fast Track) 약물로 지정됐다. 현재 미국 임상 2상 중이다. 회사는 이번 호주 등록이 결정된 DD01 물질 특허는 지난 2019년 국내 최초 출원 후 해외에서 등록되는 첫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JW중외제약(001060)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직무발명 보상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직무발명 보상 우수기업 인증제는 사내 직무 발명 시스템을 장려하고 발명자 대상 정당한 보상 체계를 강화해 기업의 기술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인증 기업은 특허·실용신안·디자인 우선 심사 대상과 등록료 추가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 특허청 등 정부 지원 사업 우대 가점과 함께 SGI서울보증 보험료 할인, 보증 한도 확대 등의 특전도 제공된다. JW중외제약의 직무발명 보상 우수기업 인증 기간은 2025년 3월 20일부터 3년간이다.

■GC지놈은 ‘AI 기반 액체생검 데이터를 활용한 폐암 검출 알고리즘’ 관련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암 연구(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GC지놈은 혈액에서 세포 유리 DNA(cfDNA)를 분석해 폐암을 검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유전자 단편 말단·크기(FEMS)’ 기술과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폐암 조기 검출의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FEMS 기술은 폐암 조기 발견에서 민감도 91%를 기록해 기존 유전체 분석 기술보다 성과를 보였다. 연구진이 2777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인 검증 집단(1247명)과 백인 검증 집단(100명)에서 성능을 평가한 결과, 한국인 검증 집단에서 95.5%의 민감도와 83.8%의 특이도, 백인 검증 집단에서는 94.0%의 민감도와 84.0%의 특이도를 기록했다.

파마리서치(214450)는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인 ‘리엔톡®주100단위(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의 국내 판매를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리엔톡®주100단위는 파마리서치의 톡신 부문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217950)가 제조·생산하는 제품으로, 중등증 내지 중증의 심한 미간 주름의 일시적 개선 효능을 인정받아 지난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이니바이오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100단위(INI101)’의 신약 허가(NDA)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허가받을 경우 INI101은 중국 내 정식 출시된 7번째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된다. 이번 품목 허가 신청 서류에는 앞서 중국에서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 주름 개선이 필요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INI101의 안전성·미간 주름 개선 효과 비교 평가에 대한 결과와 제조공정 허가 서류가 포함됐다. 회사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22년 중국 파트너사와 총 3억7000만 달러(한화 4600억원) 규모의 중국 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업체는 중국 내 성형미용 전문 체인병원과 미용의료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사업 개발(BD) 인력 양성을 돕는 ‘2025 Young BD 워크숍’을 2~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Young BD 워크숍은 1~5년 차 사업 개발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며, 성공적인 신약개발과 기술이전을 위해 젊은 사업 개발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주관 연구개발 기관, 제약·바이오 기업 소속 BD 담당자 중 선발된 60명의 ‘Young BD’들이 참가해 이틀간 집중 교육을 받는다. 교육 과정에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거래 전문 자문사 파마벤처스(Pharma Ventures)가 참여한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카카오톡 기반 진료 예약 서비스인 ‘케어챗(Karechat)’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케어챗’은 기존 병원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를 통해 진행하던 진료 예약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한림대성심병원’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누구나 손쉽게 진료 예약, 대리 예약, 예약 변경·취소, 예약 내역 확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병리 설루션 기업 딥바이오는 오는 4월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서 AI를 활용한 암 진단·바이오마커 정량 분석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면역 억제 단백질인 PD-L1과 세포 증식·전이 관련 수용체 단백질인 c-MET의 면역 조직 화학 염색(IHC) 이미지의 정량 분석, 유방 림프절 동결절편 병리 이미지의 인공지능 기반 진단 등 3건의 연구가 포스터 발표로 진행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구호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천주교 안동교구를 통해 성금을 전달하고, 향후 피해 지역의 복구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서울대병원은 이은제 원무2과장이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산하 대학병원회 제15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고 2일 밝혔다. 이은제 회장은 2027년 2월 28일까지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며,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부회장직도 겸임하게 된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1985년에 창립 병원 행정 전문가들의 역량 개발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과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은 엘스비어의 선도 의료 AI 의사결정 지원도구인 클리닉컬키(ClinicalKey) AI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고려대의료원은 고려대 의학도서관 주도로 클리닉컬키 AI를 도입해 환자 맞춤형 진료, 고품질의 연구·교육 전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클리닉컬키 AI는 엘스비어가 새롭게 선보이는 AI 기술로, 개인화된 대화형 검색을 통해 의료진에게 방대한 양의 의료 정보 중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이달 2~3일 라오스 보건부를 초청해 보건 위기 대응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라오스 공중보건 위기 대응 역량 강화 ODA 사업은 2022년 시작한 사업으로, 한양대 산학협력단과의 협력을 통해 그간 실험실 준공, 혈청학 진단검사법 교육, 감염병 감시 체계 구축을 위한 워크숍, 각종 기술 지원 등 현지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역량 강화를 지원해 왔다. 질병청은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라오스 보건부가 자국에서 도상 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훈련 시나리오 작성과 다부처훈련 관련 경험을 공유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 급여비용 청구 우수기관 420곳을 ‘2025년 장기요양 청구그린(Green)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청구그린 기관은 2024년 급여비용 청구기관 중 환수 미발생 등 자격기준을 충족한 상위 1%에 속하는 청구우수 기관이다. 재가급여기관(방문요양·방문목욕·방문간호) 256곳, 시설급여기관(주·야간, 단기보호 포함) 164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은 1년간 청구그린 기관 간담회에 참여해 부적정 청구 예방 방안을 제시하는 등 적정 청구 문화 정착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일 장기요양기관 협회 4곳과 상호 협력을 의논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가 참여했다. 건보공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장기요양 주요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 사항 등을 안내했다. 건보공단이 진행 중인 담배 소송 항소심과 관련해서 협회 차원의 관심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