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준표 사외이사 선임 등 총 7개 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이준표 SBVA 대표의 사외이사·감사위원 신규 선임 △갈헹 콩(Garheng Kong) 헬스퀘스트 캐피털(HealthQuest Capital) 설립자의 사외이사 중임 △제12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모두 통과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준표 사외이사의 글로벌 투자 역량과 AI 산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이 루닛이 추진 중인 세계 시장 진출 전략에 견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닛은 올해 매출 목표치를 800억원 규모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매출액보다 약 47% 증가한 규모다.
서 대표는 “현재 암 관련 글로벌 상위 20여개의 제약회사와 동시 논의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1단계에 있는 연구들이 2단계로 올라서면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루닛 인사이트’와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업을 앞둔 ‘루닛 스코프’의 균형적 성장으로 전 세계 의료AI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