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상 툴젠 대표이사 내정자(왼쪽)와 하장협 최고재무책임자(CFO) 내정자./툴젠

툴젠(199800)은 유종상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유 신임 대표 내정자는 포항공대(포스텍)에서 분자생물학·유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항체의약품과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의 전문가다. 삼성종합기술원(SAIT) 전문연구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수석,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위원, 테라젠이텍스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쳤다.

대웅(003090)그룹에서 바이오센터장으로 근무하면서 바이오의약품과 세포유전자치료제 R&D전략기획,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총괄하기도 했다. 이후 영국 제약사 아박타와 공동으로 아피셀테라퓨틱스社를 설립하고 최고경영책임자(CEO)와 최고전략책임자(CSO)로 근무하기도 했다.

툴젠은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유종상 신임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툴젠 최고재무책임자(CFO)에는 하장협 상무를 내정했다. 하장협 상무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자격을 보유한 재무·회계 전문가다. 연세대에서 약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아 제약 분야 전문성도 갖췄다. 삼일회계법인, 유진자산운용, 부광약품 등에서 회계자문, 펀드운용, 투자유치와 재무관리를 담당했다.

이병화 툴젠 대표이사는 “경영진으로 새롭게 영입한 유종상 내정자, 하장협 내정자와 툴젠의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하겠다”며 “유전자 교정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