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셀트리온

셀트리온(068270)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가 미국 3위 규모의 초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Costco)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스테키마를 미국에 출시한 지 약 2주 만이다. 셀트리온은 이달 22일(현지 시각) 코스트코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계열사인 코스트코 헬스 솔루션스(Costco Health Solutions)와 스테키마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전역 코스트코 매장 내 약국에서 PBM 가입자와 코스트코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테키마 환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스테키마는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됐는데, 통상 이런 경우 처방집에 높은 등급(tier)을 부여받아, 다른 경쟁 제품 대비 처방이 우선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아이센스(099190)는 연속혈당측정기(CGM) ‘케어센스 에어’의 후속 제품을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후속 제품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혈당 보정 방식을 필요 시에만 손끝 채혈로 진행하도록 바꿨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혈당 패턴과 선호도에 따라 보정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돼, 더욱 자유롭고 정밀한 혈당 관리가 가능해졌다. 초기 안정화 시간도 기존 2시간에서 30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초기 안정화 시간은 센서를 처음 부착한 뒤 혈당 데이터가 표시될 때까지의 기다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회사는 대기 시간 단축으로 빠르게 혈당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혈당 관리 공백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든 신규 기능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케어센스 에어’ 앱을 업데이트하면 즉시 활용할 수 있다.

휴젤(145020)은 피부미용 브랜드 웰라쥬의 자외선차단제 신제품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선크림’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선크림은 자외선차단지수(SPF) 50+/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과 속건조 개선 앰플인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과 같은 고순도의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점이 특징이다. 뭉침이나 백탁 현상이 없어 메이크업 전후 여러 번 덧발라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사용 후 1분 만에 열로 인한 피부 자극을 진정하고 피부 온도를 4.3도 낮추는 일시적인 냉각 효과를 확인했다.

피플바이오(304840)는 최근 연구를 통해 혈액 내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화 응집도가 경도인지장애(MCI) 환자의 알츠하이머병(AD) 진행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본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알츠하이머병과 치매’ 최신호에 게재됐다. 북경대 연구팀이 72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혈장 내 베타-아밀로이드 응집도 수치를 분석해, 참가자들의 인지 기능을 평가했다. 4년간의 추적 관찰 결과 베타-아밀로이드 응집도 수치가 높은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알츠하이머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베타-아밀로이드 응집도 수치가 0.1 증가할 때마다 알츠하이머병 전환 위험이 1.08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타-아밀로이드 응집도 수치는 기억력, 언어 능력, 주의력 등 다양한 인지 기능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알츠하이머병 전환 여부 예측에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JW중외제약(001060)은 기존 의약품을 개별 포장하는 PTP(Press Through Pack) 방식으로만 공급하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인 ‘리바로젯’에 대해 이달부터 100정 병 포장 제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리바로젯은 스타틴 계열인 피타바스타틴과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제인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글로벌 최초의 복합 개량신약이다. 우수한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와 안전성으로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병 포장은 환자가 약을 보다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돕고, 병원과 약국의 조제 과정을 효율화해 의료 현장의 실질적인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3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24일 밝혔다. 취득 예정 주식은 발행주식총수의 약 0.21%에 해당하는 11만주로 유가증권시장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된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가 안정화와 주주가치 제고가 목적이라고 한올바이오파마는 전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HL161′(바토클리맙)이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에서 경쟁 제품 대비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음에도 주가가 하락한 데 따른 주주가치 보호 목적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취득한 자사주는 임직원 보상 목적을 위해 활용된다.

■서울대병원은 홍석균 간담췌외과 교수가 대한이식학회 제21차 춘계학술대회에서 ‘2024년도 대한이식학회 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따. 이번 수상은 이식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을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간이식의 발전과 의료 시스템 개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홍 교수는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에 관한 연구로 주목을 받았다. 그의 대표 연구는 순수 복강경 기증자 우간절제술과 전통적인 개복 우간절제술의 결과를 성향점수 매칭 방법을 사용해 비교한 논문으로, 이는 기술적으로 어렵다고 알려진 순수 복강경 간절제술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생한방병원은 이달 버지니아 통합의학대학교(VUIM)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VUIM은 2004년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지역에 설립된 대학교로, 미국 연방정부 교육부 산하 ‘한의학·한약학 인증위원회(ACAHM)’의 최초 인증을 받은 교육기관이다. 이 학교는 침술, 한약·통합의학 석∙박사 과정을 제공하며, 근거중심 연구 등으로 미국 내 통합의학 교육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VUIM과 통합의학 세계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 교류를 약속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VUIM 의대생들이 자생한방병원에서 통합의학 연수를 받을 예정이며, 향후 양 기관은 공동 워크숍∙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고대구로병원은 루마니아 조지 에밀 팔라데 의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대구로병원은 루마니아 최초의 디지털 스마트 병원인 조지 에밀 팔라데 병원 건립에 구로병원의 축적된 스마트병원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최신 의료기술과 임상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달 말부터 공항과 항만 검역구역 13곳과 남부지역 4개 시·도를 시작으로 ‘2025년 국내 감염병 매개 모기 감시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모기가 전파하는 주요 감염병은 일본뇌염,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웨스트나일열 등이 있다. 국내에는 일본뇌염과 말라리아가 발생하고 있으며, 뎅기열 등은 해외를 통해 국내 유입되고 있다. 질병청은 3월부터 10월까지 주요 지점 총 169곳에서 감시를 수행한다. 감시 결과는 모기 방제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지표로 활용하며, 질병청 홈페이지에서 ‘병원체·매개체 감시 주간 경보’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