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를 하면서 피가 나거나 잇몸이 검붉게 붓는 증상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다.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지만 쉽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잇몸 질환을 방치하면 큰 비용이 드는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 입속 세균이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번지면 심장병, 당뇨병, 뇌졸중 등 질환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잇몸 질환 전문 브랜드 검가드를 보유한 동아제약은 오는 24일 ‘잇몸의 날’을 맞아 검가드의 도움말로 잇몸 질환 유무에 따라 필요한 성분과 관리법을 소개했다.
잇몸 질환 관리의 첫걸음은 염증을 유발하는 입속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다. 강하게 칫솔질을 하는 것이 세균 제거에 좋은 방법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강한 칫솔질은 오히려 잇몸을 자극해 미세한 상처를 낸다. 잇몸의 상처가 지속적으로 나면 치아의 노출면이 넓어지는 퇴축 현상이 나타나고 충치에도 취약해진다.
염증이 없을 때는 불소(플루오린) 함량이 높은 치약으로 부드럽게 칫솔질하는 것이 큰 도움을 준다. 고불소 치약과 미세한 모를 가진 칫솔로 부드럽고 섬세하게 치아를 닦아야 한다. 세계치과협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비롯한 보건 기관들은 구강 건강을 위해 적극적인 불소 사용을 권장한다.
검가드의 신제품인 검 프로텍터 칫솔은 0.01㎜의 부드러운 초극세모로 치아 좁은 틈새까지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다. 양치에 필요한 압력인 450~500g을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클릭백 시스템도 적용돼 있다. 강한 압력이 더해지면 칫솔대의 칫솔모가 뒤로 젖혀져 잇몸이 편안한 만큼의 강도로 칫솔질할 수 있다.
검가드 엑스퍼트 치약은 1450ppm의 고불소를 함유한 제품이다. 잇몸 혈액순환을 돕는 비타민E 유도체, 치석 침착 예방 효과를 가진 피로인산나트륨, 에나멜층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연마제인 덴탈타입실리카도 들어 있다.
이미 증상이 나타났거나 임플란트 시술 후라면 보다 정교한 관리법이 필요하다. 치과 치료로 잇몸이 예민해졌다면 구강청결제 사용이 대안이 된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검가드 오리지널의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은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글리시리진산이칼륨은 과거부터 약용으로 사용된 감초에서 추출한 항균·항염 성분이다. 비타민E를 안정화한 형태인 토코페롤아세테이트(TPA)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구강 점막의 재생을 촉진하고, 판테놀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잇몸을 보호한다.
동아제약은 검가드 센서티브 치약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추천한다고 밝혔다. 잇몸 질환이 진행될수록 잇몸선이 깊어져 치아의 뿌리가 노출되고, 염증으로 인해 신경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쉽다. 검가드 센서티브 치약은 질산칼륨 성분으로 민감해진 치아를 부드럽게 감싸주는 효과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