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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바이오(304840)는 태국 최대 국공립대학병원인 시리랏 병원(Siriraj Hospital)에서 알츠하이머병 진단 혈액검사 수출용 제품 ‘알츠온 플러스(AlzOn+)’을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리랏 병원은 태국 최고의 의과대학인 마히돌 의과대학(Mahidol University Medical School) 부속 의료기관으로 태국 최초의 상급종합병원이자 태국 내 1위 병원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알츠온 플러스 론칭을 통해 태국 내 국공립 의대 병원들도 별도의 검사 등록 절차 없이 시리랏 병원을 통해 알츠온 플러스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회사는 태국 현지 공공의료기관 내 알츠온 플러스 검사의 접근성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약품(271980)의 신약개발 부문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사가 개발 중인 차세대 이중표적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을 위암·위식도접합부암 희소의약품(ODD)으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2021년 췌장암 치료제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FDA로부터 희소의약품 지정을 받은 데 이어, 새로운 질환에 대해서도 희소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네수파립은 암 생성에 관여하는 PARP와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저해 원리를 가진 차세대 합성치사 표적항암제다.

대웅제약(069620)의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자회사인 시지메드텍은 지난달 미국의 로버트 브레이 주니어(Robert S. Bray, Jr.) 신경외과 전문의와 최소침습 척추수술 기술·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브레이 박사가 보유한 최소침습 척추수술·의료기기 관련 특허에 대한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도 확보했다. 시지메드텍은 브레이 박사의 기술을 활용한 최소침습 척추수술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브레이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척추·관절·스포츠 의학 전문 병원인 디스크 스포츠 앤드 스파인 센터(DISC)의 설립자다.

대웅제약(069620)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자회사인 대웅펫은 전국 수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2025 대웅펫 전국 임상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4월부터 7월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반려동물 임상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웅펫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 수의사들에게 최신 임상 지견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송우진 제주대 수의내과학 교수가 ‘로컬병원에서 개와 고양이의 심장질환 장기 관리하기’에 대해, 임재현 경북대 교수는 ‘FMT(분변이식)의 개념과 임상 적응증, 용법 그리고 증례 5케이스’를 발표한다.

■수술로봇 업체인 로엔서지컬은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인 ‘자메닉스(Zamenix)’를 고대안암병원에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대안암병원은 1만례 이상의 로봇수술 경험을 쌓았으며, 특히 국내 최초로 비뇨의학과 건강검진 클리닉을 개설했다. 로엔서지컬은 이번 계약으로 고대안암병원 비뇨의학과와 협력해 요로결석, 전립선, 방광 등 비뇨기계 질환의 조기 발견·치료를 발전시킬 예정이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는 오는 20~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키메스(KIMES) 2025′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인바디는 영양불량 평가 솔루션,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 ‘인바디 S시리즈’, 셀프케어 솔루션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영양불량 평가 글림(GLIM), 인바디시리즈, 룩인바디(LookinBody), 메디컬, 컨슈머 존 등 5개 존으로 부스를 구성해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은 에이닷큐어와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개발·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이닷큐어는 지난해 10월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으로부터 ‘AI를 이용한 폐울혈상태 감별 장치·방법’에 대한 기술을 이전받아 교원 창업한 기업이다. 현재는 ‘Heart to Voice’라는 음성 분석 기반의 심부전 판별·중증도 예측 AI 제품을 개발 중이다.

■고대안산병원은 글로벌 로봇수술 시스템 기업인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로부터 단일공 GOSTA 로봇수술 에피센터(Single-Port GOSTA Endocrine Surgery Epicenter)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GOSTA는 장영우 고대안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가 개발한 새로운 갑상선암 수술 기법으로, 2㎝ 크기의 작은 절개만으로 갑상선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피센터로 선정되면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수술 참관을 포함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올해 기준 국내에서 갑상선내분비외과 분야 에피센터로 지정된 병원은 고대안산병원을 포함해 5곳뿐이다.

■인공지능(AI) 메드테크 업체인 웨이센이 KMI한국의학연구소와 AI 내시경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KMI는 고품질 내시경 검사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를 전국 센터에 일괄 도입했다. KMI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 전문 의료기관이다. 웨이메드 엔도는 소화기 내시경 검사장비와 연동해 사용하는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실시간으로 이상병변을 감지해 내시경 전문의에게 알림을 준다. 회사는 실제 웨이메드 엔도를 사용중인 KMI 내시경 검진의들로부터 빠르고 정확하게 이상병변을 놓치지 않고 잘 찾아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병원 암센터인 인천지역암센터가 보건복지부 전국 지역암센터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13개 지역암센터를 대상으로 지난해 국가 암관리사업 수행을 평가한 결과다. 인천지역암센터는 2011년 사립대병원 중 최초로 지역암센터로 선정됐다. 시도별로 국립대병원 중심으로 수행 중인 국민 암예방, 수검률 향상, 조기검진을 위한 교육 캠페인 등 암관리사업을 인천 지역에서는 길병원이 수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희소질환 환자 지원 강화를 위해 2025년 ‘찾아가는 희소질환 진단사업’을 1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희소질환 진단지원 사업은 미진단된 희소질환자들이 조기 진단을 통해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유전자 검사·해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질병청은 2023년부터 지정 의료기관에서 채취한 검체를 전문 검사기관이 수거·진단해 잠재적 환자와 유전 인자를 가진 보인자를 선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 질환을 66개 늘려 1314로 확대하고, 지원 규모도 800명으로 늘린다. 또한 지정 의료기관도 총 34곳으로 거주지 중심의 진단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질병관리청 희귀질환 헬프라인 (helpline.kdca.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공정보의 공익적 활용 촉진과 연구 평가 협력체계 구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보건의료데이터 공동 활용을 위한 실효적 협력체계 구축, 보건의료데이터 공동 활용에 필요한 기관 간 자료제공·공유, 보건의료기술의 안전성, 효과성, 경제성 등에 관한 연구·평가의 협력, 근거 기반 보건의료정책 수립·지원을 위한 연구 협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