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은 내시경용 지혈재(지혈용 재료) 넥스파우더(Nexpowder)의 일본 첫 출하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넥스파우더는 지난달 일본 의약품 의료기기 종합 기구(PMDA)로부터 제품 승인을 획득했다. 이는 위장관 출혈 시 내시경을 통해 분말(파우더)을 도포해 출혈 부위를 지혈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출혈과 재출혈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지혈 재료다. 위와 대장에 생긴 상처에 뿌린 분말은 젤로 바뀌면서 출혈을 잡는다. 넥스파우더의 일본 판매 파트너사 CMI(Century Medical Inc)는 일본의 대형 상사인 이토추 상사의 자회사로, 소화기 분야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런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유한양행(000100)은 본사, 연구소, 공장 등 3개 사업장에서 ‘암 환자를 위한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씨셀(144510)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세포·유전자 부문 ‘2025년 CMC 전략컨설팅’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신약 후보 물질을 보유한 중견·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제조·분석·허가 등 CMC(화학·제조·품질관리)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을 운영한다. CMC 전략컨설팅 지원사업은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글로벌 수준의 CMC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씨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약 후보 물질 선정부터 생산, 품질, 허가 절차 등 전반적인 지원을 담당한다.
■휴젤(145020)은 정보보호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인 ISO 27001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만든 인증이다. 기업의 정보보호 관리 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하는 지표다. 휴젤은 정보보호 정책, 통신 및 운영, 접근 통제, 정보보호 사고 대응 등 전반적인 보안 관리 기준을 충족했으며, 전사 보안 체계 고도화, 시스템 개선, 임직원 대상 정기적 보안 교육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현대바이오(048410)는 현대ADM과 함께 다음 달 25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 암 연구학회(AACR)’에서 항암제 내성으로 잘못 알려진 ‘가짜 내성’을 치료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바이오가 발표하는 가짜 내성은 항암제를 반복 투여했을 때 치료 효과가 저하되지만, 실제로는 암세포가 내성을 가진 것이 아닌 암 조직 주변의 ‘세포외기질(ECM)’이 단단하게 경화돼 나타나는 현상이다. 현대바이오는 ECM 경화를 막아 가짜 내성을 해결하는 ‘페니트리움’을 개발한 바 있다. 현대바이오는 이번 학회 기간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에도 나선다.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유비케어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유비케어는 이번 전시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의료 환경을 선보인다. 미래형 의료 환경을 구현한 ’AI 클리닉‘은 삼성전자의 AI 기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가전과 기기를 진료실에서 원격제어할 수 있게 한다. 생성형 AI를 이용한 ’AI 진료가이드‘도 개발해 상담 자동 기록, 음성 처방 기능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비급여 솔루션 ’플러스CRM', 의료 영상 통합 관리 설루션 ‘UBPACS-Z’ 등 제품을 선보인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와 의약품 심사 분야 민·관 소통 채널 ‘의약품 심사소통단’(CHORUS) 제2기를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CHORUS는 식약처 소속 의약품 심사자와 국내·외 제약업계가 참여하는 소통 채널로, 심사 분야 규제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 제2기는 안전성·유효성, 품질, 동등성 3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원료 품질 심사 등 11개 분과로 구성·운영된다. 주요 추진 과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원료 불순물 평가시스템 구축, 임상 및 동등성 시험 심사 방안 국제조화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부터 의약외품 마스크의 품질 확보를 위해 기획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보건용 마스크, 비말차단용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 240개 품목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하다고 판정된 제품은 판매 금지와 회수·폐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