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석 한국다케다제약 대표./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한국다케다제약 대표가 정년퇴임한다.

한국다케다제약은 문 대표가 이달 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20일 밝혔다.

문 대표는 중앙대 약대를 졸업하고 서강대에서 경영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얀센 코리아, 한국BMS제약, 바이엘 코리아 등 다국적제약사 한국지사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며 제약업계에 35년간 몸을 담아 왔다. 2014년 샤이어 한국법인장으로 취임했으며, 다케다제약이 샤이어를 인수하면서 2019년 한국다케다제약 대표로 부임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문 대표가 경영을 맡으면서 희귀 항암치료를 의미하는 ‘스페셜티’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는 데 주력했다.

문 대표는 “한국다케다제약을 이끌며 다양한 도전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이룩할 수 있던 것은 임직원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이라며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다케다제약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