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326030)은 미국 현지 연구 중심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가 생물학 부문 책임자로 라이언 크루거 박사를, 화학 책임자로 스티븐 나이트 박사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크루거 박사는 암 생물학과 후성유전학 분야 전문가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바이오테크 기업에서 연구개발(R&D)을 주도했다.
나이트 박사는 GSK에서 25년 이상 근무하며 저분자화합물·표적단백질분해 치료제(TPD) 기반 신약후보물질 개발을 이끌었다.
SK바이오팜은 차세대 모달리티(치료 접근법)로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와 TPD를 연구 중이다. 회사는 이번 영입을 바탕으로 2029년까지 임상 단계 혁신 신약 중심 항암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 미국 현지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소아 신경학 전문가 이블린 시 박사를 중추신경계(CNS) 임상 부문 의료책임자(MD)로, 항암 전문가 마커스 레플러 박사를 항암·RPT 임상 부문 MD로 영입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인재 영입은 SK바이오팜의 글로벌 연구 개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전략 중 하나”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진 영입이 혁신적인 항암제 치료 개발 속도를 높이고 세계적인 대형 바이오텍으로 도약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