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김경아 대표이사 사장./삼성바이오에피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에는 피즈치바를 비롯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미국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목표 달성을 위한 임직원 모두의 열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올해 피즈치바의 미국 출시와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오보덴스와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엑스브릭의 글로벌 승인을 앞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피즈치바는 얀센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암젠이 개발한 프롤리아는 골다공증과 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제 등으로 쓰이며, 동일한 주성분으로 암 환자의 뼈 전이 합병증 예방 치료를 위해 엑스지바라는 제품명으로도 허가됐다.

김 사장은 이들 제품의 출시 및 승인을 위해 “부서 간 협력, 업무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며 “업무 효율화를 통한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과 끊임없는 도전을 통한 지속 성장이 필수”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