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이 31일 대한토목학회에서 주최한 '제28회 토목의 날'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국토부 제공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노후 인프라 정비 및 지역 간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인프라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생산성과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현장 적용 등 토목기술과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 차관은 31일 오후 대한토목학회에서 주최한 ‘제28회 토목의 날’ 행사에 참석해 토목기술 발전 유공자 27명에게 훈·포장 등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동호 토목학회장,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송석준· 손명수 의원,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토목기술인, 업계 관계자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했다.

진 차관은 이날 “도로·공항·철도·발전소 등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사회기반시설 구축과 국토발전을 선도해 온 토목기술인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 차관은 “심화되는 기후변화, 주요 시설물의 노후화, 연이은 건설 안전사고 등 시급한 현안에 대응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디지털 융복합 기술과 건설산업의 연계를 통해 국토인프라 사업이 다시 한번 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토목기술인의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진 차관은 “‘미래국토인프라 혁신포럼’을 통한 국회와의 초당적 협력체계 구축, 민간 중심의 ‘건설동행위원회’ 참여 등 토목기술인의 소통을 위한 활동이 국민들이 인프라산업을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젊은 인재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촉매제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미래국토인프라 혁신포럼은 미래 국토인프라 수요에 대한 선제 대응과 인프라를 통한 지역균형 발전 및 국민 정책 수용성 향상을 위한 정책방향 발굴을 위한 국회 연구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