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대표이사로 선임된 노진서 사장(왼쪽)과 한주우 부사장. /LX하우시스

LX하우시스가 노진서 사장과 한주우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LX하우시스는 이날 서울 중구 LX하우시스 본사에서 열린 ‘제1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노진서 사장과 한주우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각자 대표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이에 따라 노 대표는 사업 전반을, 한 대표는 제조 부문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사업의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사업과 제조를 관장하는 2명의 각자 대표이사를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LX하우시스는 사내이사 선임을 비롯해 최성관 LX홀딩스 상무(CFO)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원종훈 전 현대파텍스㈜ 대표이사, 천의영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새롭게 임명했다. 또, 기존 3인 이상 7인 이내였던 이사 인원 수를 3인 이상 9인 이내로 확대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도 확정됐다.

LX하우시스는 아울러 2024년 재무제표 내역을 승인 받고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의 배당을 확정했다.

박장수 LX하우시스 전무(CFO)는 이날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국내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제 불황실성의 영향으로 올해도 녹록지 않은 사업 환경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무는 “국내 시장에서는 고객 지향형 연구개발과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디자인과 기술을 갖춘 제품을 통해 B2C 사업 확대에 힘쓰고,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 유럽 지역 등을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신제품 출시 및 신규 고객 확보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과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에 집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