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전기자동차 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자’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EVC(Electric Vehicle Charging service) 통합관제센터’에서 직원들이 전기차 충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해당 사업은 환경부가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공동주택·사업장·대규모 주차장 등에 공용 완속충전시설을 구축하는 경우 설치수량, 충전기에 따라 보조금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충전시설 설치부터 사후 관리까지 역량을 갖춘 사업자 중 경영상태, 사업관리, 이용편의, 사업수행, 유지관리, 충전기 및 충전서비스 등의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해 사업수행기관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2023년부터 3년 연속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3년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하면서 전담 팀을 신설했다. 시공 및 설치, 운영, 유지·보수 서비스 등 전기차 충전 사업을 다방면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전국에서 약 7100기의 충전기를 운영 중이다. 북미인도네시아∙인도∙유럽 등 해외에서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운영사업자(CPO) 사업, 전기차(EV) 버스 인프라 구축사업, 홈충전기 설치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전기차 충전(EVC)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