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상권이 결합해 시간대와 관계없이 유동인구 확보가 가능한 애니타임 상권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5일 상업시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분양한 강원도 강릉시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단지 내 상가는 입주민 수요에 더해 인근 미술관 및 각급 학교가 있어 관람객 및 학세권 수요 등 유동인구를 다수 확보할 수 있는 강점이 부각돼 완판에 성공했다.

빌리브 센트하이 골든플레이스 투시도.

지난해 7월 분양한 충남 아산시 소재의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단지 내 상가도 단지 인근 천안천 수변공원 및 초중고 등 학교가 위치해 주 7일 상권을 형성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춰 완판에 성공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상업시설 투자에 있어 풍부한 수요 및 유동인구는 매출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상권이 중첩될수록 가치가 높다”며 “최근 인기를 끄는 애니타임 상권은 상권의 상호 보완을 통해 요일, 계절, 수요 특성에 따른 치우침 없이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부각돼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이에 신규 상업시설 분양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일원에 들어서는 ‘빌리브 센트하이 골든플레이스’는 단지 내 여러 특성을 가진 상권이 복합적으로 이뤄져 있다. 빌리브 센트하이 골든플레이스는 지하 5층~지상 29층, 총 3개동 가운데 지상 1~3층에 들어서는 상업시설로 총 97실, 연면적 6만774㎡ 규모다.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확보하고, 남양주 화도 핵심 상권지인 마석역 인근 마석우리 중심부에 들어서 마석역을 중심으로 이뤄진 역세권 상권의 유동인구도 흡수 가능할 전망이다.

빌리브 센트하이 골든플레이스는 마석우리 내 유일한 대형 상가인 만큼 용도지역 상 상업지구 자체가 부족한 마석우리 일대의 수혜를 독점적으로 누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