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16일 부산시 사상구에 위치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허윤홍 GS건설 대표 등 내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정화조 및 화장실에서 수거된 분뇨를 1차 처리해 하수처리장으로 보내기 위한 사업이다. 1973년 개소해 현재까지 50여 년 간 운영해온 기존 시설을 지하화 해 지역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부산시에서 추진했다.

16일 열린 부산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준공식에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 다섯 번째), 허윤홍 GS건설 대표(오른쪽 첫번째)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GS건설 제공

총 사업비는 1087억원 규모로. GS건설은 시공 주관사로 참여했다. 2020년 11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말 준공했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분뇨처리시설의 지하화로 기존에 악취로 인해 주변 지역주민의 불편함을 해소했다는 점이다. 또 지상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완료에 따른 잔여 부지는 부산시가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편의시설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