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강 변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을 재개발해 9428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 지역에서 한강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수변공원도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성수전략정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성수전략정비구역 일대는 최고 높이 250m 이하, 용적률 300%(준주거지역500%) 규모의 아파트로 재개발돼 9428가구(임대주택 1792가구 포함)로 공급된다. 2011년 정비계획보다 획지 면적을 5만㎡ 확대하고, 순 부담률은 8% 축소했다.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가구 수는 기존 계획보다 14% 늘렸다.
서울시는 2009년 전략정비구역 지정 당시 규정했던 최고 50층 이하(평균 30층 이하) 기준도 완화했다. 서울시가 제시한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면 최고 250m이하까지 높이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이 지역의 활력을 대상지와 연계하기 위해 뚝섬로와 성수이로변으로 근린생활시설과 공공시설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며, 한강변 경관을 살리기 위해 리듬감 있는 물결 형태의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고, 한강으로 열린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단지 내 통경축 확보, 수변과 지구통경축(4개 축)으로 점차 낮아지는 점층형 경관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주택실장은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린 만큼 변경 고시 이후 향후 조합에서 추진하는 통합심의 등도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성수 지역 수변덮개공원이 시민 생활권역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매력적인 수변친화도시로서의 면모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